“尹대통령 부부 사진 과녁으로 쓴 단체 고발”
“尹대통령 부부 사진 과녁으로 쓴 단체 고발”
  • 이창준
  • 승인 2023.02.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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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심각한 명예 훼손
초등생까지 참여, 정서 학대”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과 보수단체 새희망결사단은 지난 주말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사진을 향해 활쏘기 이벤트를 한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 측을 경찰에 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단체는 오는 16일 자주민주평화통일위원회를 명예훼손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는 활쏘기 이벤트로 대한민국 대통령과 영부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활쏘기에 참여하게 해 정서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활쏘기 이벤트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이 주최한 제26차 촛불대행진 집회 현장에서 열렸다.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는 윤 대통령 부부와 한 장관의 얼굴 사진을 붙인 인형을 향해 장난감 활을 쏘는 부스를 설치한 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활을 쏘게 했다.

인형 뒤로는 윤 대통령의 얼굴이 한가운데 있는 과녁과 함께 ‘난방비 폭탄’, ‘전쟁위기’, ‘깡패정치’, ‘친일매국’ 등 문구가 인쇄된 현수막이 걸렸다.

이 같은 이벤트가 열렸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등 여당 인사들은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반감을 표현할 수 있는 수위가 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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