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치 30㎎/ℓ보다 16배 높아
회수 대상은 아성(서울 강남구 소재)이 수입한 중국산 ‘디즈니 종이빨대’로, 제조일자가 2021년 11월 29일과 2022년 6월 15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두 제품의 수입량은 각각 1천 94kg, 547kg이다.
해당 제품에서는 4% 초산으로 실험했을 때 용출 기준치인 30mg/ℓ의 최대 16배가 넘는 492mg/ℓ의 물질이 검출됐다. 총용출량은 위생용품으로부터 용출될 수 있는 비휘발성 물질의 총량을 의미한다.
수입업체 아성은 생활용품점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의 관계사로, 이 제품은 다이소 매장에서도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며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