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당 대표 되면 총선 폭망 확정될 것”
“김기현 당 대표 되면 총선 폭망 확정될 것”
  • 윤정
  • 승인 2023.02.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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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 대구서 국바세 토크콘서트
대구찾은천하람국민의힘당대표후보
국민의힘 천하람 당 대표 후보가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바로세우기(국바세) 토크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천하람 당 대표 후보는 지난 18일, 경쟁상대인 김기현 후보에 대해 “당 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 폭망이 확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국민의힘바로세우기(국바세) 토크콘서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의 손을 잡고 당 대표가 된다면 본인이 부정해도 총선 후보들은 윤핵관표 공천이라는 딱지를 달고 뛰게 될 것이고 국민들은 권력자의 내리꽂는 공천을 싫어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는 “힘든 결정을 피해 다니다 보니 결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전당대회 선관위원회가 근거 없는 비방과 무분별한 의혹 제기 중단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안 후보가 최근에도 선거관리위원회 결정이 잘못됐다고 하면서 조금 압박이 들어오니깐 선관위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꼬리를 내렸다”라며 “집권 여당을 이끌어갈 당 대표라면 본인이 어떤 입장인지 명확해야 하고 압박이 들어오더라도 그 입장을 지켜낼 수 있는 최소한의 결기가 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내년 총선 전략을 제시해달라’라는 질문에는 “윤핵관들이 명분 있게 퇴진하도록 할 것”이라며 “당에 보좌진, 당직자, 지방의원을 포함해서 준비된 정치 신인들이 많다. 정치 신인들이 뛸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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