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본점 포항 이전 내달 결판
포스코홀딩스 본점 포항 이전 내달 결판
  • 이상호
  • 승인 2023.02.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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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주총서 이전안 의결키로
지역 상생·회사 미래발전 주문

 

포스코홀딩스는 20일 이사회를 갖고 지주사 본점 소재지 포항 이전 추진을 주주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전 여부는 다음달 17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날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사회에서 상당수 이사들은 주주가치 제고 측면과 그룹 중장기 성장 비전에 비춰 본사 주소지 이전은 현 시점에서 충분히 납득할만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의견을 냈다.

이사회에서는 이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키로 의결했다.

이사회는 의결을 계기로 포스코 경영진에게 포항시와 지역 상생을 하고 회사 미래 발전을 조화롭게 추구할 것을 주문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임기가 만료되는 장승화 사외이사 후임으로 김준기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신임 사내이사로는 정기섭 전략기획총괄(CSO),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을 추천하고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과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부회장)를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재추천했다.

김준기 사외이사 후보는 국제거래, 통상법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분야 전문가로 풍부한 법률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 및 대외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회사 경영 및 이사회 운영에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투명한 그룹 지배구조 체제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정기섭 신임 사내이사 후보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그룹사를 두루 거친 그룹 내 대표 재무전문가다.

그룹 내 사업현장 전반에 이해도가 높고 구조조정 경험이 풍부해 그룹 차원 위기관리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용 신임 사내이사 후보는 현장 조업(냉연), 판매(자동차강판)부터 신소재사업실장, 해외법인장, 제철소장, 안전환경본부장까지 다양한 분야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신성장 R&D 역량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추천된 후보들은 다음달 17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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