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엔젤스 아이스하키 초등부 팀이 전국동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일 포항엔젤스에 따르면 지난 17~20일 서울, 경기, 강원에서 분산 개최된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아이스하키 부문에서 경북 대표로 출전한 포항엔젤스 초등부 팀이 3위를 차지했다.
포항엔젤스는 이 대회 1차전에서 전북 팀을 4-1로 이기고 준준결승에 올라 강원 팀을 만났다.
엔젤스는 강원 팀에 4-1로 뒤지다 4-4로 동점을 만든 후 연장에서 5-4로 제압했다.
이어진 준결승에서 대구 팀을 만나 최선을 다했으나 6-4로 석패했다.
포항엔젤스는 포항에 공공빙상장이 없음에도 꾸준히 노력해 지난해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박재연 포항엔젤스 감독은 “동계훈련부터 체전까지 선수들과 학부모들 모두 한마음이 돼 계속 좋은 성과를 내는 것 같다. 앞으로 팀을 더욱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