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전설과 어깨 나란히...테니스 최장기간 1위 ‘눈 앞’
조코비치, 전설과 어깨 나란히...테니스 최장기간 1위 ‘눈 앞’
  • 승인 2023.02.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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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주간 세계랭킹 정상 지켜
현재 1위 그라프와 동률 이뤄
다음주 전인미답 고지 가능성
남자 테니스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타이기록을 쓰며 여자 테니스 ‘전설’ 슈테피 그라프(54·독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 조코비치는 1위에 올랐다.

4주 연속 1위를 지킨 조코비치는 총 377주간 1위에 올라 종전까지 남녀를 통틀어 이 부문 1위였던 그라프와 동률을 이뤘다.

조코비치는 다음 주에도 정상을 지켜 378주 연속 1위라는 전인미답의 고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랭킹 포인트 6천480점으로 7천70점인 조코비치에 590점 뒤진다.

알카라스는 이번 주 리우오픈에 출전하는데, 이는 그가 지난해 우승했던 대회여서 올해 대회에서 우승해도 조코비치를 따라잡기는 어렵다.

테니스 랭킹포인트는 52주 동안만 효력이 있어, 알카라스가 지난해 리우오픈에서 따낸 랭킹포인트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조코비치는 2011년 처음으로 1위에 올랐으며, 지난 1월 열린 호주오픈 단식 우승으로 7개월만에 1위에 복귀해 대기록 작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까지 22차례나 메이저 대회 단식 챔피언에 올랐는데, 그라프 역시 생애 22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다.

조코비치의 최장 연속 1위 기록은 2014년 7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작성한 122주다.

이는 로저 페더러(237주·스위스), 지미 코너스(160주), 이반 렌들(157주·이상 미국)의 뒤를 이어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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