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 ‘순항’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 ‘순항’
  • 김기영
  • 승인 2023.02.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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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체 부지 보상 협의 완료
주상복합 랜드마크 건설 순조
근린공원·문화 공간 등 조성
인근 상권 활력 불어넣을 계획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포항시 제공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랜드마크이자 원도심 정주 여건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초고층 주상복합 랜드마크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포항시에 따르면 동해남부선이 폐선되고 KTX 포항역이 신설되면서 옛 포항역 철도부지 일대에 초고층 주상복합 랜드마크 건설을 필두로 체험형 근린공원, 주거 공간과 이어지는 상업시설, 예술·여가·창업이 융합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옛 포항역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살기 좋은 포항’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지난 2021년 9월 기반시설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같은해 11월 신세계건설, 포항프라이머스PFV와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추진에 집중했다.

지난해 6월에는 주민과 상생 협의를 통해 옛 포항역지구 전체 부지 보상 협의를 완료한데 이어 12월에는 경관심의를 끝냈다.

신세계건설은 국내 초고층 건물 내진성능 및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 구조 설계를 담당했던 세계적 구조설계사 LERA(미국 소재), 서울대 건축학과 고성능 구조공학연구실과 협업으로 최신 설계 기법을 도입해 건축물 구조설계 및 국토부의 안전영향평가서 심의를 완료했다.

곧 경북도에 건축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국가철도공단 소유 철도 유휴부지를 공단과 지속 협의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시킬 핵심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센트럴 그린웨이·학산천 생태하천 등과 연계한 구도심 녹색공간을 연결하고 중앙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인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도권 집중화 현상에 따라 지방소멸이라는 난관을 넘기 위해서는 관광인구·정주인구를 유인할 매력적인 도시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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