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2023년 경북 문화유산평가 ‘대상’
안동, 2023년 경북 문화유산평가 ‘대상’
  • 김상만
  • 승인 2023.02.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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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군 문화재 관계관 회의
하회별신굿탈놀이·내방가사 등
유네스코 등재 국제 위상 높여
영천시·고령군은 최우수상
경주시·영양군 우수상 수상
경북도는 2023년 문화재 보존·활용 등 문화재정책 추진방향 공유를 위해 23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3년 도·시군 문화재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문화유산분야 평가 결과 안동시를 대상으로, 영천시와 고령군을 최우수상, 경주시와 영양군을 우수상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안동시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한국의 탈춤’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고, ‘내방가사’가 유네스코 아·태 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지역 문화유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또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개최, 세계유산축제 개최 등의 성공 개최로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천시는 은해사 문화재 관람료 무료화 시행과 영천 박물관 건립 추진으로 민·관이 협동해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령군은 올해 9월 등재가 결정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성과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한 지역 문화유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주시, 영양군도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시책의 추진, 안정적인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국비 예산확보 노력과 자체사업 추진 등으로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날 문화재 관계관 회의에서 경북도와 시군은 2천256개에 달하는 도내 문화재의 체계적 보존·관리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이어 올해 9월 등재 예정인 가야고분군과 태실의 후속 등재 추진을 이어가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신속집행 추진과 문화재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신규시책 발굴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문화유산 분야 국비 공모사업 대응요령과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국책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가치증대 및 활용을 위해 △문화재 보수·정비사업(506개소, 1천163억원) △문화재 재난방지시스템 구축(52개소, 58억원) △문화재돌봄사업(1천438개소, 63억원) △문화재안전경비인력 배치(197명, 63억원)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사업(32건, 86억원) △생생문화재 등 문화재활용사업(62건, 66억원) 등 다양한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 문화유산의 원형보존과 효율적 활용을 위해 노력한 시군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변화와 혁신을 더해 경북 문화유산이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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