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 봄철 대표 과일인 ‘맛난 참외’가 첫 출하돼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경산 참외는 압량읍 현흥·금구리 일대 41농가에서 36ha 가량 재배해 매년 2월 20일께부터 출하한다.
올해는 길어진 이상 저온으로 초기 생육이 더뎌 4~5일 늦은 지난 24일 박성경 농가가 10kg들이 20상자를 울산공판장으로 처음 출하했으며 농가 별로 3월 초부터 본격 출하한다.
가격은 가락시장 거래 기준으로 10kg 상자(특품)에 7만7천원 선으로 지난해 6만원 선보다 30% 정도 높다.
경산참외는 대부분 스마트플러스 품종으로 벌을 통한 자연수정 방식으로 재배해 맛과 향이 뛰어난데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연해 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와 경영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도 올해 작황이 좋아 경산 명품 참외 홍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상현기자 shlim626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