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주도수업 결실, 책 한권에 담다
학생주도수업 결실, 책 한권에 담다
  • 여인호
  • 승인 2023.02.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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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대부설초, 에세이 출판
학교에 배포…PDF 다운도 가능
교대부설초-1학생주도수업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이하 교대부설초)에서는 수업 에세이‘학생주도수업을 펼치다’를 출판했다. 이 책은 비매품으로 대구의 초등학교에 1권씩 배포를 하고, 교대부설초의 홈페이지(상설연구학교/현장교육연구/출판도서자료)에서 로그인 없이 PDF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교대부설초의 서른세 번째 현장교육연구의 결실로 26명의 모든 교원이 집필에 참여했다. 이 책은 모두 ‘세 가지의 날개짓’과 ‘새로운 수업의 길을 가다’로 되어 있다. 학생주도수업에 대한 교사의 고민과 철학으로 좋은 수업을 생각하고 찾아가는 길을 솔직담백하게 쓴 이야기다.

첫 번째 날개짓은 ‘바라보기’다. 늘 학생 입장에서 생각하는 교사의 마음, 오래된 미래의 추억을 떠올리며 학생주도수업에 대한 고민을 풀어놓았다. 수업에 대해서 고민하고 일신우일신하는 교사의 수업철학 이야기다.

두 번째 날개짓은 ‘함께하기’이다. 교사가 빛나기보다는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고 함께하는 교사의 생활이 담겨 있다. 교사와 아이들의 협력 아이디어가 효과를 발휘하고 함께 고민한 학교 공간의 멋진 수업에 대한 이야기 등이다.

세 번째 날개짓은 ‘주도적으로 하기’이다. 교대부초의 환경, 경제·금융, 메이커, 예술의 네 가지 프로젝트 이야기이다. 6년 동안 4개의 큰 주제에 대한 학생주도의 프로젝트 수업의 고민과 협력, 성취 등이 담겨 있다.

‘새로운 수업의 길을 가다’는 2022학년도 23회의 공유수업로 QR코드를 찍으면 동영상으로 연결된다. 2020학년도부터 70여 회의 수업을 유튜브에 제한된 공유를 하여 40,000여 회의 조회를 기록하고 있다.

송래훈 교사는 “2022학년도는 교직 생활 중 수업에 가장 많은 시간을 쏟았다. 수업 전 백지 상태라 생각하고 책을 읽고 아이들과 의논하고 선생님들께 조언을 구하며 수업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자신을 드러내는 학생주도수업을 위해 노력한 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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