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리우 온다
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리우 온다
  • 황인옥
  • 승인 2023.02.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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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달서아트센터 리사이틀
콩쿠르 음반 비평가상 등 수상
테크닉·해석 뛰어나 청중 ‘극찬’
작곡가 라모·리스트 작품 연주
브루스리우
달서아트센터는 제18회 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리우의 리사이틀을 8알 청룡홀에서 연다.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달서아트센터는 2023년 DSAC 시그니처 시리즈 두 번째 무대로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브루스 리우의 리사이틀을 8일 오후 7시 30분에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연다.

브루스 리우는 팬데믹으로 6년 만에 개최된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지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콩쿠르 당시 완벽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곡 해석, 그리고 정교한 연주로 평단과 청중에게 극찬을 받으며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콩쿠르 실황 연주를 담은 그의 첫 음반은 도이치 그라모폰의 매거진 비평가상과 편집자상을 수상했으며 당시 “최근 가장 기품 있는 쇼팽 연주 중 하나”라고 평가 받았다. 그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연주자 중 한 명으로 세계 유수 극장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2022년 4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계약을 맺고 쇼팽, 라모의 작품을 녹음해 평단의 쏟아지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리사이틀에선 프랑스 작곡가 라모의 ‘미뉴에트 I & II’, ‘가보트와 6개의 변주’ 외 4곡, 쇼팽의 ‘모차르트 ’돈 조반니‘ 중 아리아 ‘그대 손을 내게 주오’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 2’, ‘소나타 2번 내림나단조, Op. 35 장송 행진곡’, 리스트의 ‘돈 주앙의 회상, S. 418’을 연주한다. 리스트의 작품 또한 그의 폭발적인 연주와 압도적인 테크닉을 보여줄 수 있는 선곡으로 평가된다.

한편 DSAC 시그니처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정제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달서아트센터의 기획 시리즈다. 지난 2월 러시아 천재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의 공연이 성황리에 마쳤으며, 24일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자 ‘최하영 첼로 리사이틀’을 진행했다.

6월에는 세계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의 공연이 열리며, 하반기에도 대한민국의 대표 아티스트의 무대를 선보이는 ‘DSAC 슈퍼 스테이지’와, 부드럽고 로맨틱한 선율로 사랑받는 감성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입장료 3~5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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