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도전장’
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모 ‘도전장’
  • 김기영
  • 승인 2023.03.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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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신청서·육성계획서 제출
유치 실적·투자 인프라 등 제시
포항시는 이차전지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과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포항시는 경북도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 국가경쟁력과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특별법’을 지난해 8월 시행, 국가 차원 산업 육성·보호를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상반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차전지 분야 단지형 공모에 참여하고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국가산단을 연결해 대한민국 양극재 생산 전진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반시설 구축 및 세제 감면, 인허가·인프라 등 패키지 투자, 연구개발(R&D) 등 전략산업 혁신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배터리규제자유특구 지정 후 3년 연속 우수 특구로 선정된 성과와 4조원 규모 선도기업·중소기업의 동반 투자유치 실적, 1천억원 대 이차전지 실증 국책과제 추진 등 강점을 내세워 특화단지 최적지로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원료에서 양극재까지 생산하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이차전지 초격차 확보와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지역단위 거점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발전가능성을 제시했다. 시는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대·중소기업 연대와 협력을 통해 오는 2030년 양극재 100만t 생산을 목표로 하는 이차전지 소재산업 혁신허브 구축방안도 계획서에 담았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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