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웨이 없이도 1승 챙긴 가스공사
할로웨이 없이도 1승 챙긴 가스공사
  • 석지윤
  • 승인 2023.03.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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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 상대로 83-73 승리
상대 전적 3승 2패 우위 차지
스캇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의 외국인 선수 데본 스캇이 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과의 홈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이 핵심 전력인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32)가 결장한 가운데서도 승리했다.

가스공사는 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홈 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했다. 시즌 16승 29패째. 지난 경기 안양 KGC전에서 패하며 연승이 중단됐던 가스공사는 반등에 성공했다.또한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올시즌 고양전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외국인 1옵션 머피 할로웨이가 결장했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할로웨이는 지난 안양전에서 발목에 염좌 부상을 입었다. 통증이 있어서 일주일 정도는 쉬어야 할 것 같다”며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상황을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부상이 길어지는 상황을 대비해서 준비를 좀 해둬야 할 것 같다”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시작부터 3쿼터까지 잠시 리드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쿼터 스코어에서 꾸준히 앞서며 우위를 점했다, 가스공사는 한 때 최대 14점차까지 벌리기도 했지만 4쿼터 중반 매서운 추격을 허용해 6점차까지 좁혀지는 등 고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앞서 패배했던 경기들과는 다르게 승부처에서 정효근, 이대성, 조상열 등의 득점포로 도망가는데 성공하며 리드한 채 경기를 마쳤다.

할로웨이의 부상으로 거의 풀타임을 소화한 데본 스캇은 체력 난조 가운데서도 19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할로웨이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팀의 살림꾼 정효근 역시 19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가드 조상열은 주요한 순간마다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 내 최다인 3개를 성공시키는 등 11득점 1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뿜어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유도훈 감독에게 정규리그 통산 400승 축하 꽃다발 증정식이 진행됐다. 유 감독은 지난 19일 홈 전주 KCC전 승리로 KBL 정규리그 통산 네 번째로 40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 앞서 KBL에서 정규리그 400승을 거둔 감독은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총감독, 전창진 KCC 감독, 김진 전 창원 LG 감독 등이 있다.

가스공사는 오는 4일 오후 2시 원주체육관에서 원주 DB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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