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망주 가능성 입증
영천시청 소속 강보라·미르 태권 자매가 2023 캐나다 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보라·미르 자매는 지난달 7∼9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2023년도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대회에서 각각 여자 -49kg급과 -46kg급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각각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자매는 곧바로 지난달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올해 첫 출전한 국제대회인 2023 캐나다 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 출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꺾고 나란희 자신의 체급에서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 유망주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강보라·미르 자매는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랭킹포인트를 각각 20점씩을 획득했다. 자매는 오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S. 오픈국제태권도대회과 중국 우시 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5월 아제르바이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국제대회에 참가해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두 선수의 1위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성적으로 태권도 도시 영천의 명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