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과학관 18일 ‘세계기상의 날’ 행사 개최
대구기상과학관 18일 ‘세계기상의 날’ 행사 개최
  • 박용규
  • 승인 2023.03.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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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 그리기·모형 제작 등 풍성
대구지방기상청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은 ‘세계기상의 날(매년 3월 23일)’을 맞아 오는 18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상과학 행사를 개최한다.

2일 대구기상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진행된다. ‘기상기후 시화 그리기 대회’는 ‘미래의 날씨와 기후’를 주제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A그룹(1∼3학년)과 B그룹(4∼6학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그룹별 모집 인원은 100명까지 선착순으로 제한하며, 참가 신청은 대구기상과학관 홈페이지(science.kma.go.kr/daegu)를 통해 14일까지 할 수 있다. 대회는 18일 대구기상청 잔디광장에서 진행하며, 결과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기상청장상을 비롯해 다양한 부상이 수여될 계획이며, 수상작은 추후 대구기상과학관 홈페이지를 비롯해 전시 공간을 마련해 홍보·전시된다.

이어서 ‘모형 제작 체험부스’는 봄과 관련한 3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나비 모양 LED 전등, 봄 관련 복주머니, 계절변화를 알 수 있는 삼구의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각종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세 번째로 ‘기상과학 레크리에이션’은 기상기후 기본 상식, 최근 기상기후 이슈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보는 기상기후 OX 퀴즈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고 다양한 상품도 제공하는 게임 행사다.

대구기상청은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의 진행을 위해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와 협조해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기상과학관 홈페이지나 전화(053-953-0365)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세계기상의 날’에 대한 의미와 주제를 되새겨 보고 기상과학에 대한 중요성과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대구지방기상청은 앞으로도 기상과학을 선도하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국가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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