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수구청장협 ‘녹색성장’ 발걸음 재촉
시장군수구청장협 ‘녹색성장’ 발걸음 재촉
  • 김수정
  • 승인 2023.03.0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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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분과위원회 출범
정부 추진전략 주요 내용 공유
‘탄소중립 제로’ 조기달성 위해
지방정부·중앙정부 협력 강조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일 오전 11시 경남 밀양시청에서 ‘탄소중립 분과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공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기초지방정부 주도 추진 조직체가 출범했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탄소중립 분과위원회’를 출범하고, 2일 오전 11시 경남 밀양시청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장과 환경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과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 참여해 기초지방정부 차원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신세영 공정전환과장이 정부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추진전략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분과위원회 위원)가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방향과 역할에 대해 발제했다.

박일호 분과위원장(경남 밀양시장)은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 역할 분담을 통해 2050년으로 설정된 ‘탄소중립 제로’의 목표를 이보다 조기에 달성할 수 있다”면서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사회적 불평등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구성원들이 소외되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시·군·구 기초지방정부의 주요 임무”라고 말했다.

조재구 협의회 대표회장(대구 남구청장)은 “삶의 근간인 환경을 보전함에 중앙·지방, 여·야, 수도권·비수도권이 다를 수가 없고, 시·군·구 기초정부가 탄소중립과 기후환경정책 추진을 주도한다면 기후 위기 문제에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지역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탄소중립 방안을 찾는다면 더 많은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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