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소경제 이끌 전문기업 키운다

우수 수소 기업 육성 사업
시제품 제작·지적재산권 획득 등
기술사업화에 최대 1억원 지원
오는 24일까지 포항 TP로 신청

포항시는 수소 경제를 이끌어 갈 지역 내 우수 수소 기업 발굴·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수소 관련 기업을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수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3년 예비 수소 전문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포항시·경북도가 총 5억 5천만원 예산을 투자하고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수행하는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분야 우수기술 및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포항 소재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고 수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사업은 오는 24일까지 성장 가능성이 높고 기술경쟁력을 갖춘 포항 지역 기업이 포항TP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 대상 기업은 본사 또는 지사가 포항에 소재한 수소 기업이면서 최근 3개년도 평균 매출액 20억 이상 1개 사와 20억 미만 7개 사로 구분된다.

시는 시제품 제작, 인증 및 지적재산권 획득, 전시회 출품 등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예비 수소 전문기업은 시제품 제작, 인증·지식재산권, 전시회 분야에서 최대 1억원 기업지원은 물론 전문기관 컨설팅 기회까지 주어진다.

시는 친환경 수소 경제 허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역 수소 경제를 이끌어갈 우수한 수소 기업들과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산업부 수소 융복합단지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현재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예비타당성 심사가 진행 중이다. 또 KOLAS(한국인정기구) 공인시험기관으로 운영 중인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는 수소연료전지 분야 KS 인증 위탁시험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국토부 수소 도시 조성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올해 본격 사업에 착수하기 위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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