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702명 대상 인식 조사
‘주 3~4일 근로 1~2일 휴무’ 선호
필요 시 연장근로 가능 48.4%
근로시간 유연화 ‘82%’ 긍정
‘주 3~4일 근로 1~2일 휴무’ 선호
필요 시 연장근로 가능 48.4%
근로시간 유연화 ‘82%’ 긍정
20~30대 직장인의 57%가 현행 근로시간 제도가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30대 근로자 702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에 관한 인식을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 결과 현행 근로시간 제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지 묻는 항목에 57.0%가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매우 부적합’이 12.7%, ‘다소 부적합’은 44.3%였다.
반면 ‘다소 적합’은 36.6%, ‘매우 적합’은 6.4%에 불과했다.
연장근로에 관한 인식 설문에서는 ‘노사 합의에 따라 필요시 연장근로 가능’이 48.4%, ‘소득향상을 위해 연장근로 적극 희망’이 11.7%로 60.1%가 연장근로 제도를 유연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장근로를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39.9%로 나타났다.
근로시간과 업무 성과가 비례한다는 응답은 55.1%, 비례하지 않는다는 답변 비율은 44.9%였다.
영업직(50.3%), 연구개발직(48.2%), 서비스직(46.7%), 관리·사무직(44.9%) 등이 상대적으로 근로시간과 업무 성과 간 관련성이 없다는 인식이 컸다.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근로시간 운영방식으로는 68.1%가 총근로시간이 같다는 전제하에 ‘업무량 또는 개인의 업무 집중도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을 꼽았다.
선호하는 근로시간 유형은 55.3%가 ‘필요시 주 3~4일간 몰아서 일하고 주 1~2일 휴무’를 선택했다. 전통적 근로시간 체제인 ‘매일 8시간씩 주 5일 근무’는 44.7%였다.
응답자 중 유연근무제 활용 경험이 있는 이들의 73.5%는 유연근무제가 업무 성과와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유연근무제가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70.0%였다.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에 대해서는 82.0%가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30대 근로자 702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에 관한 인식을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 결과 현행 근로시간 제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지 묻는 항목에 57.0%가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매우 부적합’이 12.7%, ‘다소 부적합’은 44.3%였다.
반면 ‘다소 적합’은 36.6%, ‘매우 적합’은 6.4%에 불과했다.
연장근로에 관한 인식 설문에서는 ‘노사 합의에 따라 필요시 연장근로 가능’이 48.4%, ‘소득향상을 위해 연장근로 적극 희망’이 11.7%로 60.1%가 연장근로 제도를 유연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장근로를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39.9%로 나타났다.
근로시간과 업무 성과가 비례한다는 응답은 55.1%, 비례하지 않는다는 답변 비율은 44.9%였다.
영업직(50.3%), 연구개발직(48.2%), 서비스직(46.7%), 관리·사무직(44.9%) 등이 상대적으로 근로시간과 업무 성과 간 관련성이 없다는 인식이 컸다.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근로시간 운영방식으로는 68.1%가 총근로시간이 같다는 전제하에 ‘업무량 또는 개인의 업무 집중도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을 꼽았다.
선호하는 근로시간 유형은 55.3%가 ‘필요시 주 3~4일간 몰아서 일하고 주 1~2일 휴무’를 선택했다. 전통적 근로시간 체제인 ‘매일 8시간씩 주 5일 근무’는 44.7%였다.
응답자 중 유연근무제 활용 경험이 있는 이들의 73.5%는 유연근무제가 업무 성과와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유연근무제가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70.0%였다.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에 대해서는 82.0%가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