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D, 1만 4천명 방문…2억 달러 상담 성과
PID, 1만 4천명 방문…2억 달러 상담 성과
  • 김홍철
  • 승인 2023.03.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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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섬유박람회 폐막
친환경·첨단 융복합 신소재 활용
국방·건축·안전·환경 제품 전시
해외바이어 ‘호평’…수출 청신호
PID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를 방문한 내외빈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PID 제공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방문객 1만 4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 국내·외 302개 사가 참여했으며, 약 2억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8%, 12.3% 늘어난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글로벌 코로나19 엔데믹의 긍정적 영향과 지속적인 대외 경제환경의 어려움이 혼재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다양한 신소재들과 융복합 제품, 빅데이터 메타패션, 섬유기계 자동화, 스마트기술 등을 총망라했으며, 향후 급변하는 섬유 시장에 대응하고 경기 불황 돌파구 마련을 위한 섬유업계의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는 평가다.

참가업체들은 리사이클, 바이오, 순환자원 등 친환경 기반의 신소재와 고성능, 고기능성의 첨단 융복합 신소재를 활용한 국방, 건축, 안전, 환경, 산업용 및 생활용 차별화한 제품을 전시했다.

그 결과 15개국 해외바이어들과 국내 빅 브랜드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아 향후 수출 및 내수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부득지앙 베트남 섬유 의류협회(VITAS) 회장은 “한국 섬유 소재의 우수한 품질과 전문화된 마케팅 전시 현장 분위기를 이어가서 향후 베트남 의류 패션 시장과 직접적인 비즈니스 연계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적으로 추진한 프라이빗 매칭 상담회는 패션그룹형지 및 영원아웃도어의 주요 브랜드들과 지역 소재 업체 31개가 상담회를 열어 상생 협력 비즈니스 플랫폼을 안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밖에 삼성물산, 인디에프, 코오롱스포츠, 한섬 등 주요 의류 패션 브랜드에서도 대거 전시장을 방문해 활발한 상담이 이뤄져 향후 높은 계약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조정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는 엔데믹 이후에 지역 섬유 패션산업이 첨단 융복합과 친환경, 디지털이라는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됐다“며 ”전시회를 계기로 지역 기관 및 단체들이 힘을 모아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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