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공검초등학교(교장 정미옥)는 지난 2월 10일 오전 10시 체육관에서 ‘빛나는 당신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공검초 네 보물의 졸업식’을 했다. 비록 졸업생이 네 명인 졸업식을 했지만 부모님들과 기관장들, 선생님들, 후배들의 따뜻한 정과 사랑이 넘치는 소통의 장이 됐다.
국민의례 후 학사보고를 유인물로 대신하고 교장선생님께서는 졸업생들에게 졸업장과 학교장상을 수여했으며, 여러 기관장들은 대외상과 장학금을 차례로 수여했다. 3~4학년 후배들은 바이올린 연주 ‘꿈꾸지 않으면’을 통해 작별의 아쉬움과 새 출발을 위해 발걸음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줬다. 또 졸업생 가족에게 가족석을 만들어, 함께 졸업을 축하하며 가족의 사랑과 졸업을 축하하는 행사도 가졌다.
‘송사, 답사’순서에서는 1~5학년 동생들과 졸업생 학부모님들이 졸업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보여주었는데 재학생, 졸업생 모두 소리 내어 울먹여 졸업식장이 눈물바다가 됐다.
요즘 졸업식장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인데 ‘아직도 우리 학생들의 깨끗하고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에 감동의 졸업식이 되었고, 졸업생은 재학생들에게 “선생님 말씀 잘 듣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장래의 꿈을 이야기하며 “중학교에 가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 하겠다”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