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서 매주 지역 예술인 만나세요
대구콘서트하우스서 매주 지역 예술인 만나세요
  • 황인옥
  • 승인 2023.03.06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개관 10주년 ‘위클리 스테이지’
오늘 알렉 쉬친 피아노 리사이틀
14·28일 성악 22일 현악 사중주
알렉쉬친
알렉 쉬친

김승철
김승철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재개관 10주년이 되는 2023년을 맞아 ‘위클리 스테이지’ 시리즈를 무대에 올린다. 지역 예술인들은 관객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대구 문화 예술을 발전시키고 대구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여,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 창의 도시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공연이다. 3월에는 피아노, 현악, 성악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7일, 계명대 피아노학과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 중인 알렉 쉬친의 피아노 리사이틀로 첫 막을 올린다.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원과 동대학원 연주학 박사를 최우수로 졸업하고, 유망한 국제 콩쿠르에서 여러 상을 수상했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여러 도시에서의 독주회와 앙상블 연주 경험으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을 여러 라흐마니노프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14일, 28일에는 수준 높은 성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태리 코센자 국립 음악원을 졸업하고, 다수의 성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계명대학교 성악과 교수인 바리톤 김승철이 로마 오페라 극장과 같이 저명한 극장에서 공연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가곡, 슈베르트의 리트, 오페라 가곡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마지막 주에는 테너 이광순, 손정희와 바리톤 제상철, 소프라노 이정아, 피아니스트 남자은의 ‘보체 아미치’ 공연을 볼 수 있다. 독일과 이태리에서 공부하고 유명 콩쿠르에서 상을 수상한 실력자들이 총출동한다.

마지막으로 22일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현악사중주 단체인 ‘콰르텟 콘 아니마’ 공연이 펼쳐진다. ‘콘 아니마’의 이름에 담긴 ‘생동감 있는, 생명력 있는, 영감을 가지고’라는 뜻에 걸맞게 하이든, 베토벤 등의 고전음악에서부터 하이드리히, 글라주노프와 같은 근현대 작품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면서 닦은 실력으로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라흐마니노프의 곡과 더불어 러시아 유명 작곡가인 차키콥스키의 곡도 선보인다.

황인옥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