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된 안동 법흥인도교 추억 속으로
70년 된 안동 법흥인도교 추억 속으로
  • 지현기
  • 승인 2023.03.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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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점검 D등급…철거 결정
6월까지 철거 마무리, 진입 제한
대체 통행로 ‘마뜰보행교’ 개통
안동법흥인도교철거공사
안동시의 원도심인 법흥동과 용상동을 잇던 법흥인도교(대로1-2호선)가 70여 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철거된다.

안동시의 원도심인 법흥동과 용상동을 잇던 법흥인도교(대로1-2호선)가 70여 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철거된다.

1956년 준공된 법흥인도교는 70여년의 세월동안 지역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시민들의 애환이 녹아 있는 교량이다.

법흥인도교는 지난 2014년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밀 점검 결과 D등급을 판정받았으며 안동시가 사용성 및 경제성 측면을 검토해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법흥 인도교는 320m 연장의 폭 6.5m의 교량으로 지난달 철거 공사에 들어가 오는 6월까지 철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동시 남동철 건설과장은 “시민안전 등을 위해 오는 6월 20일까지 공사 차량을 제외한 모든 사람, 차량의 통행을 제한한다”며 “보행자들은 인근에 개통된 마뜰 보행교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시는 법흥인도교 대체할 통행 수단으로 지난해 1월 마뜰 보행교(길이 282m, 폭 5.5-11.5m)를 인근에 개통했다.

마뜰 보행교는 초승달이 강물에 비치는 형상으로 부드러운 곡선의 외형에 튼튼한 강구조물을 조합한 자연 친화적 교량으로 경사구간에는 보행약자가 쉴 수 있는 쉼터도 설치돼 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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