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최적지”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최적지”
  • 남승현
  • 승인 2023.03.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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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방위사업청 공모 신청
관련 대기업·中企 180여개 소재
우수한 제조기술 역량 강점 기반
유무인복합체계 적용 비전 제시
경북도는 지역의 중점 전략산업과 국방 5대 신산업을 연계한 기술개발 및 적용,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한 국가 방산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방위사업청에서 공모하는 ‘2023년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에 경북 구미를 유치지역으로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확인되듯 무인기, 드론, 미사일 등 유도무기가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유무인복합체계로 대표되는 첨단무기체계의 중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부에서도 국방혁신 4.0을 통해 AI 기반의 유무인복합 전투체계 발전 등 국방 R&D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혁해 과학기술 강군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북도는 구미가 국내 최대 전자통신,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높은 제조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유도무기, 감시정찰, 전자통신제어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방산기술과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지역소재 앵커기업과 180여개의 방산 중소기업이 소재해, 민수산업에서 방위산업으로 Spin-On 할 수 있는 잠재능력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는 입장이다.

이러한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구미형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미래 전자통신 기반 유무인복합체계로 K-방산 전초기지를 조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유무인복합체계는 현대 첨단무기의 집약체계로 핵심기술인 통신/제어, 전원/배터리, 군집/운용 기술은 무인수상정, 무인잠수정, 무인기, 정찰로봇 등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이다.

경북도는 올해 세 번째 도전으로 2023년 방산클러스터사업은 반드시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경북도, 구미시, 경북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금오공대, 경운대, 방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TF팀”을 구성 운영하는 등 공모에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

또 경북도와 구미시에 방위산업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통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구미시 방위산업발전협의회와 구미 방위산업기업협의회를 구성해 산학연관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 운영 중이다.

경북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5년간 총사업비 499억원(국비 245억원, 지방비 254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 ‘경북 구미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지역 방산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소 구축 운영’등을 추진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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