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테마 나눠 165점 선봬
“엄마와 딸의 거리는 언제나 0㎝.”
대구 동구 용계동 반야월에 자리한 하나님의 교회의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에 전시된 작품의 글귀로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에는 간격이 없음을 나타낸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교회) 주최, ㈜멜기세덱출판사 주관으로 열리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은 지난 3일부터 대구 반야월 하나님의 교회에서 방문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은 하나님의 교회가 지난 2013년 6월 서울 강남에서 처음 개관한 후 10년 동안 전국 순회를 한 결과, 이번에 대구에서 71회째를 맞았다.
총 165점의 글과 사진, 소품들이 전시된 이번 전시회는 △A존 ‘엄마’ △B존 ‘그녀’ △C존 ‘다시, 엄마’ △D존 ‘그래도 괜찮다’ △E존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의 소주제를 가진 총 5개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어머니와 함께한 유년의 기억, 소녀가 여인이 되고 이내 어머니가 된 ‘어머니의 인생’, 어머니에게 생채기를 냈던 자녀들의 고백 등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어머니의 젊은 시절 사진과 졸업 앨범, 태교 일기,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 등 일반 시민들이 기증한 작품들이 각자의 사연과 함께 주를 이뤘다. 시인 문병란, 김초혜, 허형만, 박효석 등 기성문인의 글과 일반 문학 동호인들의 문학 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 등도 함께한다.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토요일은 휴관한다.
박용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