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4일까지
‘대구포럼’ 프로젝트는 동시대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과 이슈에 집중하는 전시로, 2023년 주제가 ‘물, 불, 몸’이다. 우리 미술에 존재하는 근원적인 미의 가치와 정신에 관해 탐구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세상을 이루는 만물의 근원 중에서도 물, 불과 인간의 몸이 관계하는 동시대 미술을 모색한다.
참여작가는 물을 이용하여 한국 단색화의 진면목을 선사하는 김택상(1958~)과 불을 이용해 광물질 덩어리를 녹여 만든 조각의 물성을 파고드는 윤희(1950~), 몸의 움직임을 통해 자연의 생명력과 우주의 근원적인 힘을 전달하는 황호섭(1955~) 등이다.
대구포럼Ⅱ 《물, 불, 몸》전은 5월 14일까지 대구미술관 2, 3전시실과 선큰가든에서 관람할 수 있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