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930만원 마을기금 조성 전망
봉화군은 9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중 주민수익형 제4호 태양광 발전소인 ‘서벽3리 태양광 발전소’준공식을 개최했다.
서벽3리 태양광 협동조합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현국 군수, 군의회 의원, 인근 마을 이장 등 지역인사와 마을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태양광 발전소 준공을 축하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주택, 건물 등에 자가용 태양광, 태양열, 지열설비 설치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 기금을 조성할 수 있는 주민수익형 태양광도 지원하고 있어 주민들의 사업 참여 의지와 호응이 높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봉성면, 법전면을 대상으로 총 418개소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 중이며, 그중 주민 수익형 발전소로는 법전면 어지리 주민수익형 태양광발전소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서벽3리 주민수익형 태양광 발전소는 43kW의 규모로 마을공동창고 지붕을 활용해 설치됐으며, 연평균 930만 원 이상의 마을 기금을 조성할 수 있어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재원은 보조 70%, 자부담 30%로 마을 자부담에 대한 부담을 덜었으며, 태양광 발전수익 전액은 마을 주민 전체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