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봄…이마트, 제철 먹거리 할인
빨라진 봄…이마트, 제철 먹거리 할인
  • 강나리
  • 승인 2023.03.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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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간 참외·주꾸미 행사
브랜드 한우 전품목 40%↓
최근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자 대형마트가 대대적인 봄 제철 먹거리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는 9일부터 일주일간 참외, 주꾸미 등 봄 제철 먹거리 할인 행사 펼친다고 밝혔다.

9~15일 ‘파머스픽 참외(3~6입)’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천원 할인한 9천880원에, 생물 봄 주꾸미를 100g당 3천680원에, 대물 참돔회(340g 내외)를 2만9천800원에, 봄 멍게(150g)를 30% 할인한 5천586원에 판매한다. 특히 생물 봄 주꾸미의 경우 ‘농심 사천 백짬뽕(4입)’과 동시 구매 시 각각 20% 할인받을 수 있어 100g당 2천944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측은 “봄 제철 먹거리 대전을 선보인 것은 봄 기운이 예년보다 빨라진 만큼, 제철 신선식품 맛과 크기가 빠르게 올라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 기간 판매하는 생물 주꾸미는 마리당 평균 중량이 약 100g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3배가량 크다. 참돔 역시 높아진 수온으로 생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보다 1.5배가량 큰 대물 참돔회 행사를 작년보다 50일 먼저 진행한다. 참외도 높은 일조량 덕을 봐 당도(13~14브릭스)가 빠르게 올라왔다.

이마트는 봄 제철 먹거리와 함께 브랜드 한우 할인 행사도 실시한다. 9일부터 일주일간 행사카드로 구매 시 브랜드 한우 전품목을 40% 할인받을 수 있다. 한우 농가를 돕고자 사전 계약을 진행해 평소 3주치 물량인 60t을 확보했다.

외식비 급등 속에 맛과 가성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마트 델리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All That 연어초밥(16입)·새우초밥(16입)’을 3천원 할인한 각 1만6천980원·1만4천980원에, ‘소불고기·소고기강된장 비빔밥’을 20% 할인한 4천224원에 판매한다.

‘올미트 피자(30㎝)’는 8천980원에, ‘간장·양념 조청 순살 닭강정’은 20% 할인한 100g당 1천504원에 선보인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앞으로도 장바구니 부담을 최대한 덜어드리기 위해 전방위에 걸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이마트는 30개 상품을 선정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가에서 30%를 추가로 더 할인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30개 행사 상품은 가공·일상 상품 중 중복 구매율이 높은 순위를 우선 고려해 선정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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