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건강검진·문화공간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남포항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된 오호태(65) 조합장은 농협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선거에서 오 조합장은 891표(56.86%)를 득표하며 3선 조합장이 됐다.
오 조합장은 “지지해준 조합원들에게 매우 감사하고 함께 출마해 고생한 다른 후보자들에게도 감사하다”면서 “조합원들을 더욱 단합시키고 화합하는 남포항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농협발전이다. 조합원들과 힘을 합쳐 농협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고민을 하겠다”며 “여러 시도를 해볼 것이고 나름 많은 계획도 이미 짰다”고 했다.
오 조합장은 “농협은 특성상 조합원들이 고령자들이 많다. 조합원들 건강이 필수인 만큼 복지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60세 이상 조합원들이 건강을 제대로 챙기도록 건강검진 항목도 많이 넣어 조합원들 건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조합장은 “노후된 남포항농협 이전 계획도 가지고 있고 새로 농협을 이전하면 마트 겸 로컬푸드 공간도 함께 만들 것이다. 조합원들이 모두 이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오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문화공간 확보도 구상하고 있고 드론 공동 방제 확대도 실시할 것이다”며 “계획한 모든 것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남포항농협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