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매장 활용 교육 시간 가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0일 대구내일학교 인근 카페에서 대구내일학교 성인문해학습자 대상으로 무인주문기(키오스크) 현장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대구내일학교는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위해 운영되는 초·중학교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대구시교육청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 초등과정 38명, 중학과정 176명 등 총 214명의 늦깎이 학습자가 재학 중에 있다.
현장체험활동은 최근 무인 매장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성인문해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디지털 역량을 키워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체험활동에서는 내일학교 초등과정 성인학습자들이 오전, 오후 2회로 나눠 인근 카페에 방문해 직접 무인주문기(키오스크)로 음료 주문을 해보고, 그 기능과 활용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진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내일학교 성인문해학습자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일상생활 속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