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외국인에 관광콘텐츠 홍보 ‘전력’
영주시, 외국인에 관광콘텐츠 홍보 ‘전력’
  • 김교윤
  • 승인 2023.03.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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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국적 동호회원 20명 체험등산·탐방·요리 프로그램 ‘호응’
지역 관광 인지도 높이기 집중
영주외국인생태관광프로그램-소수서원강학당
영주시와 소백산 생태탐방원이 소수서원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와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이 함께 손잡고 국제관광 재계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시는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석사·소수서원과 소백산국립공원을 연계한 ‘외국인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11~12일 이틀간 대구·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한 외국인 등산 동호회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1일차는 소백산 등산(희방사-연화봉-비로봉-삼가야영장), 2일차에는 소수서원 탐방과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풍기인삼을 활용한 인삼요리체험 등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날 프로그램 참가자들 국적은 미국, 영국, 스웨덴, 인도 등 8개국으로 다양했다.

시와 탐방원은 지역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및 소백산국립공원 등 빼어난 관광콘텐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인지도가 부족함에 공감하고, 이번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4월부터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소백산생태탐방원과 영주세계유산센터는 현재 영어해설사 모집·양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스웨덴에서 온 참가자 아넬리(여·48)씨는 “세계문화유산인 소수서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세계적 건강식품인 인삼요리 체험도 할 수 있어 너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정교완 영주시 관광개발단장은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특산물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해 준 소백산생태탐방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호협력해 영주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KTX-이음 개통으로 수도권과 ‘1-hour 시대’를 맞아 관광수용태세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시행, 교통편의 제공, 영주댐 레포츠시설단지 조성, 선비촌내 숙박시설과 체험시설 개선, 영주형 관광통합플랫폼 구축 등 휴양단지를 조성해 ‘K-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소백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생태관광 거점시설로서 지난 2018년 5월 개원해 해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만여 명이 다녀갔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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