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DGB대구은행파크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오후 8시 선예매, 12일 오후 2시부터 일반예매를 시작한 대구FC의 전북현대전 홈경기 티켓이 경기를 6일 앞둔 13일 오후 2시 40분께 전량 매진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전 좌석 매진 기록이다.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는 티켓 구매 및 무료입장은 불가하며, 온라인 예매 티켓 교환만 가능하다.
대구는 지난 2019년 3월 DGB대구은행파크 개장과 함께 9회 매진을 기록하며 K리그의 흥행을 주도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및 연맹의 부분 관중 허용 지침에 따라 제한 입장으로 2020년 3회, 2021년 8회 매진을 기록했으며, 이후 2021년 11월부터 거리두기 완화로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지난 4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2라운드 홈 개막전 당시 1만851명이 넘은 관중이 들어선 데 이어 마침내 19일 전북현대와의 K리그1 4라운드 홈 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홈경기 매진을 기록한 대구가 DGB대구은행파크를 가득 채운 팬들에게 시즌 첫 승을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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