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찰 잇단 물의 ‘논란’
대구의 한 간부 경찰관이 불법 도박장에 지분을 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 중이다.
13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강북경찰서 소속 50대 A경감에 대해 사실관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경감은 불법 도박 사이트에 지분을 투자하고 수익금을 가져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경감은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를 진행 중으로 자세한 사항은 알려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전국 경찰관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12건으로, 이 중 25%에 달하는 3건이 대구에서 발생했다. 술 마시고 운전하다 단속을 피해 도주하거나 시설물을 들이받는 등의 사고를 냈다.
지난 1일에는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경위가 만취한 채 택시 기사를 폭행해 조사받는 등 대구경찰관들이 잇따라 물의를 일으켜 해이해진 공직 기강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다.
이지연기자
13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강북경찰서 소속 50대 A경감에 대해 사실관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경감은 불법 도박 사이트에 지분을 투자하고 수익금을 가져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경감은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를 진행 중으로 자세한 사항은 알려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전국 경찰관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12건으로, 이 중 25%에 달하는 3건이 대구에서 발생했다. 술 마시고 운전하다 단속을 피해 도주하거나 시설물을 들이받는 등의 사고를 냈다.
지난 1일에는 수성경찰서 형사과 소속 경위가 만취한 채 택시 기사를 폭행해 조사받는 등 대구경찰관들이 잇따라 물의를 일으켜 해이해진 공직 기강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다.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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