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선초등학교(교장 이운발)는 지난 2월 13일(월) 부산에 위치하고 있는 부산국제외국인학교(Head of School Simon McCloskey, 이하 ISB)를 찾아 IB 월드스쿨 교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ISB는 지난 2009년부터 IB 초등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학교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역사가 깊은 학교이다. 두 학교는 국내 IB 월드스쿨 간의 교류 및 협력, 소통의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본 행사를 열었고, 영선초 교직원 28명과 ISB 교직원 26명이 참여해 각 학교의 현황 소개, IB운영 전반에 대한 공유, 시설 및 수업 공개 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두 학교 교사들은 학년별 6개의 소그룹으로 모여‘동학년 교사와의 만남(job-alike)’을 갖고, 각 학교의 IB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및 궁금증을 나누었다. 보다 풍성한 협의를 위해 두 학교는 사전에 온라인으로 어떤 내용을 공유할지 의견을 나누었고, 그 결과 탐구중심 수업운영·협력적 수업운영·평가 방안·학생주도성 등 다양한 주제로 심도깊은 협의회가 진행되었다. 이후에도 두 학교는 전시회 운영, 탐구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등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운발 교장은 “IB학교 운영과 IB교육 확산을 위해서 학교 간 협력은 대단히 중요하다. 앞으로도 두 학교간의 교류를 이어가 IB 프로그램에 대해 더욱 깊이 논의하고 상호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