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구심과 호기심이 낳은 ‘혁신적 결과물’…대구예술발전소, 17일부터‘인테러뱅’展
의구심과 호기심이 낳은 ‘혁신적 결과물’…대구예술발전소, 17일부터‘인테러뱅’展
  • 황인옥
  • 승인 2023.03.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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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 시대 미래형 콘텐츠 일환
다양한 매체 활용 미디어아트 조명
8인의 작품세계 영상으로 선봬
황해연 작
황해연 작. 대구예술발전소 제공

김은영 작
김은영 작. 대구예술발전소 제공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주관해 2023년도 대구예술발전소 첫 실험적 프로젝트‘인테러뱅’(더 나은 방법을 찾아서)’를 17일부터 5월 14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진행한다.

대구예술발전소는 1~2월 내부 정비를 진행하고 3월부터 신규 사업인 실험적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실험적 프로젝트는 기존의 총괄 감독제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여 시즌별 문화예술기획자를 선발하고 지원하는 신규 사업이다. 실험적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기획팀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앞서 자체기획으로 이번 전시를 대구예술발전소 1, 2전시실에서 열게 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예술창작공간(대구예술발전소·수창청춘맨숀)은 초연결 시대에 따른 미래형 예술 콘텐츠 전시의 일환으로 다양한 매체나 방법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조명하고 새로운 방식을 찾아 나가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영상작품 중심으로 선보이는데 포커스를 맞춘다. 이번 전시제목인 ‘인테러뱅’은 물음표와 느낌표가 합쳐진 물음느낌표로 의구심과 호기심으로 시작해 놀라운 결과를 도출해 낸다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쓰이고 있다. 예술작가는 어떠한 호기심이나 수많은 생각들로 시작해 여러 가지 방법과 고민 끝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을 만들어낸다. 이처럼 이번 전시에서 인테러뱅은 끊임없이 생각하는 예술작가를 또 다르게 표현하는 기호로 인식한다.

예술인은 작품의 모티브가 되는 소재(예를 들어 사물이나 감정 등)나 본인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을 통해 여러 가지 시도와 방법으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작품을 탄생시킨다. 또한 현대에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작가의 작품세계도 여러 가지 매체와 기술의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데, 이번 전시의 부제목과 같이 ‘더 나은 방법을 찾아서’에선 끊임없이 새로움을 시도하고 있는 예술인을 소개한다.

참여작가는 김시흔, 김은영, 박지훈, 신기운, 오정향, 윤보경, 이숙현, 황해연 총 8명이다. 대구예술발전소 1층 초입에 들어서면 윤보경 작가의 설치작품을 시작으로 2전시실에는 김시흔, 김은영, 박지훈, 신기운, 오정향, 이숙현, 황해연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 각자의 개성이 담긴 영상작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영상작품의 모티브가 되는 작품이나 재료 등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의 작품이해를 돕는다.

또 1층 전시실에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전 대구관광재단)에서 진행한 2022 대구 ICT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의 수상작 4점을 ‘인테러뱅(DG)’라는 서브타이틀로 전시가 진행된다. 수상작은 대구의 3대 문화권 자원을 주제로 한 개성 있는 영상작품이 전시된다.

한편 3월 첫 기획전시를 시작으로 대구예술발전소·수창청춘맨숀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험적 프로젝트Ⅱ~Ⅳ, 기술융합 전시, Re아트 프로젝트 등 신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 성과전, 만권당에서 진행하는 라운드 테이블 등 관람객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구예술발전소·수창청춘맨숀의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8시(4~10월 하절기 운영시간 10:00~19:00)까지 관람 가능하다.

단체관람은 대구예술발전소·수창청춘맨숀 홈페이지(www.daeguartfactory.kt) 참고하여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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