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16일, 첼리스트 정선이 공연
대구콘서트하우스 16일, 첼리스트 정선이 공연
  • 황인옥
  • 승인 2023.03.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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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선율로 듣는 라흐마니노프·쇼스타코비치
첼로 정선이
첼리스트 정선이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랫동안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연주자와 소수의 관객이 호흡을 맞추며 음악가의 ‘현재’를 감상하는 ‘아티스트 나우’ 시리즈를 선보인다. 음악가들의 지난 고민의 시간이 담긴 음악은 관객들이 느끼는 재미를 북돋게 하고, 현재 음악가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관객들이 응원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만난다.

먼저 16일, 첼리스트 정선이가 ‘아티스트 나우’ 시리즈의 첫 문을 연다. 서울대 음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파리 에꼴 노르말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피아노 최고연주자 학위를 획득하며 연주자로서의 자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정선이의 첼로 연주는 맑은 톤, 화려한 테크닉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고 평가받는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등 다양한 유럽 국가에서 다수의 독주회 및 실내악 연주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매년 1~2회 독주회를 열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섬세하고 깊이 있는 곡 해석으로 소화해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 연주자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에서 정선이는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이해 라흐마니노프 2곡과 함께 쇼스타코비치 작품을 연주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낭만주의 음악뿐 아니라 현대음악까지의 음악사를 아우르는 음악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작곡가가 담아낸 무궁무진한 음악적 요소를 활용하여 200명의 소수의 관객과 연주자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각자 의미를 찾아간다. 정선이가 가진 정교하고 철학적인 음악언어는 그 과정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티켓 구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구입 가능하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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