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조정소위 참여가 관건
계수조정소위 참여가 관건
  • 김상섭
  • 승인 2010.11.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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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몫 1자리 경남에 뺏길 상황...
대구시가 2011년도 국비예산을 제대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회 예결위의 계수조정소위에 대구출신 국회의원이 참여하는가 여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유승민 대구시당위원장은 23일 “예산은 결국 계수조정소위에서 (지역별 요구를)얼마나 관철시키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부예산은 국회의 각 상임위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된다. 이에 대해 여야의 예결위원들이 종합질의를 한 뒤 구체적인 예산은 여야가 참여하는 계수조정소위에서 조율돼 전체회의에 제출된다. 사실상 계수조정위에서 심의는 끝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이번 예결위의 계수조정소위에 대구의 이익을 대변해 줄 위원으로 두 국회의원 모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현재 예결위원장은 경남 출신의 이주영 의원(마산갑)이다.

예결소위에는 위원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되므로, 위원장이 속한 시도 몫의 계수조정위원은 별도로 선정하지 않는 것이 지금까지의 관례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남에 지역구를 둔 여상규 의원(남해·하동)을 계수조정위원으로 선정하려한다는 전언이다.

이 때문에 대구경북에서는 계수조정위에 1명만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원내지도부의 의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상황에 유 위원장이 최근 김무성 원내대표를 만나 부산과 경남이 각각 1명씩 포함되는 지역별 형평성, 지금까지의 관례에 비춰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회의장, 부의장, 여당 원내대표 등을 차지하며 국회를 장악한 부산경남 정치권은 ‘못 들은 척’ 하며 대구경북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회 예결위에는 대구경북 출신으로 유 위원장과 서상기, 김광림, 정해걸, 성윤환 등 5명의 의원이 있다.

유 위원장은 “계수조정소위에 대구를 대표해 꼭 1명의 위원이 들어가야 한다”며“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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