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철 굴 원인 식중독 신고 8배로 급증…"반드시 익혀 먹어야"
지난 겨울철 굴 원인 식중독 신고 8배로 급증…"반드시 익혀 먹어야"
  • 김수정
  • 승인 2023.03.1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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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굴 원인으로 인한 식중독 의심신고 건수가 직전 겨울철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1월~지난달(2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굴 조리식품(굴, 굴무침 등) 관련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총 542건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직전 겨울철(2021년 11월~지난해 2월) 신고 건수(68건) 대비 8배로 늘어난 수준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굴은 잘못 섭취하면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설사, 구토, 복통,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난다. 통상 사흘 이내 증상이 호전되지만, 구토물 등으로 주변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굴은 반드시 충분히 가열·조리해 섭취해야 한다.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으면 반드시 중심 온도 85도·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식중독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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