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15일 대구시 수성구 본점에서 고객 중심 경영 실천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고객패널 ‘DGB 참소리 자문단’의 10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바르고 진실된 것’을 뜻하는 ‘참’에서 이름을 따온 대구은행의 고객패널 ‘DGB 참소리 자문단’은 금융소비자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여러 경영 개선 방안을 고객들의 목소리 차원에서 듣기 위해 구성돼 모니터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2014년 조직한 ‘DGB 참소리 자문단’은 신상품 기획·판매단계에서 고객 의견을 수집하고 불만·불편 사항이나 개선방안 청취 등을 위한 고객패널 제도다. 10여 년간 고객 눈높이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상품과 서비스에 적극 활용해 왔으며 대표적인 개발·개선 사항으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본인확인 업무 도입,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터넷뱅킹 음성지원 기능 개선, 비대면 대출 취급 시간 확대 등이 있다.
올해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제10기 DGB 참소리 자문단 15명은 약 1년간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대적 추세에 맞춰 활동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융 취약 계층의 은행 접근성 제고, 금융권의 불합리한 관행이나 제도 개선 위주에 중점을 두고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대’라는 고객패널 제도 본연의 취지를 살려 운영될 계획이다.
박성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15명의 패널들이 고객 대표라는 자긍심·책임감으로 금융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