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울이 쏘아올린 삼성 시범경기 ‘첫 홈런’
강한울이 쏘아올린 삼성 시범경기 ‘첫 홈런’
  • 석지윤
  • 승인 2023.03.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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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2안타 2타점 멀티히트
LG 상대 14-8 승리 힘 보태
다가온 정규시즌서 활약 예고
강한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강한울이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강한울(31)이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며 2주 앞으로 다가온 정규시즌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강한울은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강한울은 5회 팀이 7-6으로 앞선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그는 상대 투수의 4구째 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대형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강한울과 삼성의 시범경기 첫 홈런. 강한울은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우중간 안타로 출루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대주자 이해승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종 기록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강한울은 전날까지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 2연전에서도 5타수 2안타 타율 0.400을 기록하며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개막을 약 2주 앞둔 상황에서 호조의 컨디션을 보이면서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강한울은 지난 시즌 박진만 대행 부임 후 본격적으로 중용받으며 활약해 ‘박진만의 황태자’로 불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강한울을 올시즌 삼성 내야의 키맨으로 꼽기도 했다.

박진만 감독은 “(강한울은)재능이 뛰어나 내야 어디든 다 소화할 수 있다. 우리 팀 내야수 가운데 키 플레이어다”라며 “지난해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오키나와 캠프에서 준비를 잘했다. 어느 포지션이든 제 몫을 해줘서 든든하다”고 믿음을 보였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공수 모두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박진만의 황태자’ 강한울이 올 시즌에도 지난해에 이어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삼성은 이날 타격전 끝에 LG에14-8로 승리했다. 시범경기 2승 1패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 좌완 백정현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실점(3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의 ‘끝판대장’ 오승환은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또한 주목받는 신인 김재상은 대수비로 들어온 뒤 한 타석을 소화하면서 안타를 때려낸 뒤 득점까지 성공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이성규와 김태훈 역시 각각 3점홈런과 1점홈런으로 인상적인 타격을 선보였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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