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의회가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 조속처리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군의회는 15일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홍복순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발의한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 조속 처리 촉구 성명서’를 채택했다.
군의회의 성명서 채택은 지난달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에서 3건의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을 계류시켜 통과를 무산시킨 것에 대해 군위군의회는 유감을 표하며 특별법제정이 조속히 처리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군의회는 “국토의 균형 개발과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에 여야는 물론 지역 이기주의와 관련 부처의 이해 관계를 초월한 대승적인 자세로 적극 협조해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 “국민과 국익을 위한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말고 즉시 특별법을 통과시켜 골든타임을 지켜야 한다”라며 “지역발전을 염원하고 있는 민심에 화답하고 국제사회로 향한 관문을 확대해 수도권 일극화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고 지방 생존과 자치 역량의 성숙을 도모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는 오는 21일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을 심의할 예정이다.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