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에서 무대로'…아마추어 성악 동호인 '시민오페라단' 19일 라 보엠 공연
'관객에서 무대로'…아마추어 성악 동호인 '시민오페라단' 19일 라 보엠 공연
  • 이지연
  • 승인 2023.03.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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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오페라단 공연
아마추어 성악 동호인 모임인 ‘시민오페라단’의 ‘라 보엠’ 공연이 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시민오페라단 제공
CH7예술단 산하 단체인 ‘시민오페라단’의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Puccini Opera ‘La Boheme’)’ 공연이 오는 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에 오른다.

이상진 지휘, 임소율·장예주가 반주를 맡는다. La Boheme(라 보엠)은 Madama Butterfly(나비부인), Tosca(토스카)등과 함께 푸치니 3대 오페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오후 2시30분, 오후 5시, 오후 7시30분 총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오페라를 사랑하는 의사, 교사, 교수, 사업가, 전업주부, 피아노조율사, 보험설계사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비전공자들이 공연을 펼친다.

시민오페라단은 2012년 6월 성악동호인으로 창단한 후 12년간 매주 화요일마다 일과를 마무리하고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한다. 총 9차례 공연을 통해 모두 7편의 오페라(버섯피자, 봄봄, 사랑의묘약, 피가로의 결혼, 라 트라비아타, 팔리아치, 춘향전)를 선보였다.

40대~70대 후반 등 다양한 연령대의 단원들이 20대 초반 등장인물을 연기하는 등 열정을 불태운다.

주인공 미미(MIMI)역을 맡은 교사 출신 김종례 단원은 올해 70세다. 그의 남편인 김명문씨는 78세로 알친도로(ALCINDORO) 역을 맡았다. 광주시민으로서 시민오페라단에 입단해 8년여 동안 대구·광주를 오가며 연습에 임하고 있다.

신상하 단장은 “어려운 오페라를 준비하면서 오페라 연주와 연기에 전공 학생들의 도움이 컸다. 시민오페라단원과의 상생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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