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아 개화시기가 일주일가량 당겨졌다.
행사 기간에 방문하시면 활짝 핀 산수유꽃의 노란빛깔과 의성지역 대표 작물인 마늘밭의 초록 새싹들이 어우러져 풍경화 같은 아름다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오래전 자식이 없던 부부가 바위에 치성을 드려 아들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할매할배바위도 만나볼 수 있다.
군은 공연, 판매, 시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상춘객들을 반길 준비도 마쳤다.
꽃맞이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산수유 꽃길 걷기를 비롯해 ‘TBC 싱싱 고향별곡’기웅아재와 팝페라 가수 배은희 등의 외부 공연팀과 지역 공연팀들이 꾸미는 다채로운 공연이 매주 토·일 주요 공연장에서 진행해 봄나들이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또 의성지역 청년기업가의 플리마켓, 사회적기업인 마켓, 의성농특산물 판매장터, 다양한 먹거리 장터, 산수유차 시음회 등이 운영돼 즐거움을 더 할 예정이다.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