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최하영 대구 첫 리사이틀
첼리스트 최하영 대구 첫 리사이틀
  • 황인옥
  • 승인 2023.03.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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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쉽게 들을 수 없는 현대음악
첼리스트 최하영. 달서아트센터 제공
첼리스트 최하영 달서아트센터 제공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최하영의 대구 첫 무대가 펼쳐진다.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달서아트센터가 DSAC 시그니처 시리즈 세 번째 무대로 2022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우승 이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첼리스트 최하영의 리사이틀을 24일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여는 것.

DSAC 시그니처 시리즈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명품 공연을 선보이는 달서아트센터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이다.

24일 무대에 오르는 최하영은 13세의 나이에 오스트리아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수상하고 크로아티아 안토니오 야니그로 주니어 콩쿠르, 폴란드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에도 꾸준한 연주 활동을 통해 눈부신 성장의 곡선을 그려나간 그녀는 독보적인 테크닉과 풍부한 음악성으로 최고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현재 가장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로 명성을 빛내고 있다.

최하영은 이날 공연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폭넓은 현대음악을 연주한다. 낭만주의 거장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g단조’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새미 파이널에서 연주했던 브리튼의 ‘첼로 소나타 C장조’, 스트라빈스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이탈리아 모음곡’, 셀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디알로고’, 루토스와프스키의 ‘그라베-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변용’ 등이다.

한편 이날 반주는 ARD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 등 독보적인 작품 해석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맡는다. 입장료 3~5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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