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스마트 국가산단·신공항 전폭 지원”
원희룡 “스마트 국가산단·신공항 전폭 지원”
  • 강나리
  • 승인 2023.03.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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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방문 ‘현안 회의’ 참석
“10개월 이내 실무 절차 완료
대구가 1번 주자 되도록 최선
신공항특별법 3월 통과 협력”
원희룡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오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대구광역시 국가산단 및 균형발전 현안 회의’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대구시를 방문해, 최근 발표된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장관은 20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대구광역시 국가산단 및 균형발전 현안 회의’에서 “지난번 국가첨단산업벨트 추진 계획 발표 때 대통령의 지시도 있었지만,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신속히 해야 한다”면서 “보통 예비타당성조사로 보면 15개월 이상 걸리는데 신속히 해서 10개월 이내로 각종 실무 절차를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가) 전국에서 첫 테이프를 끊는 1번 주자가 됐으면 하고,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원 장관은 이날 홍준표 대구시장과 환담한 자리에서 “최근 발표된 미래 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산업 중심지로 자리잡아, 지역 성장을 이끄는 첨단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안 회의에서 국토부 실무진 측은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 계획의 주요 내용을 밝히면서, 범정부 추진지원단을 중심으로 필요한 실무 절차를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범정부추진지원단 가동을 통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기업의 참여를 높여 적기에 투자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원희룡 장관은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이달 중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광역도로 및 철도 등 공항 연계 교통망도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 장관은 “대통령께서 대구 가서 확실히 챙기라고 특명을 주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속도를 내 대담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현안 회의 자리에서 법안 통과 이후 조속한 사업시행자 지정, 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한 중앙고속도로 확장, 3월 중 신공항특별법안 처리,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및 대구경북선 철도 건설 등을 건의했다. 윤석열 정부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15곳 중 대구 국가산단이 가장 먼저 조성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달라고도 거듭 당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대구굴기의 핵심사업”이라며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조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현·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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