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의원, “지방문화 경쟁력 강화시켜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중심의 관광정책을 바로잡고 침체된 지방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한‘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란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25일 열렸다.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토론회를 주관한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은 "관광산업은 대표적인 미래산업이며, 고부가가치산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의 관광산업은 수도권 위주의 정책 및 투자로 인해 지방의 훌륭한 자원들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이는 외국인으로 하여금 한국 여행을 단조롭게 만들고 내국인의 과다한 해외여행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내외국인들에게 다채로운 대한민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의 문화경쟁력을 강화시켜 보다 거시적 측면에서의 관광활성화가 가능하도록 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우리나라는 GDP 세계 15위, 국가경쟁력 27위를 기록했지만 관광산업은 31위,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35위였다"면서 "토론회를 통해 관련제도 개선과 인프라 확충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방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이들의 현지 숙박은 물론 문화레저 활동 등으로 지역관광 매출이 크게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 의장을 비롯해 정의화 국회부의장, 정병국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재오 특임장관 정 관계 인사와 학계관광 업계 관계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