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시장 “신공항특별법 통과 즉시 조직 개편”
洪 시장 “신공항특별법 통과 즉시 조직 개편”
  • 박용규
  • 승인 2023.03.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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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회의서 지시
“이달 국회 임시회 통과 만전
공항 건설·SOC 사업 준비를”
K2 미군시설 이전 상황 청취도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시청 간부 공무원들에게 대구경북신공항 관련 사업을 총괄할 수 있도록 대규모 조직 개편을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 회의에서 “신공항특별법이 3월 임시회에 반드시 통과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대구 미래 50년 사업과 함께 군 공항 이전 및 후적지 개발, 공항 연결 SOC 사업에 전력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통합신공항건설본부의 대구 군 공항(K2) 내 미군 시설 이전 추진 상황 보고를 듣고 신공항특별법을 이달 국회 임시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더해서 법안이 통과되는 즉시 관련 조직을 개편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하라고도 덧붙였다.

신공항 관련 사업은 국가 경쟁력에 직결되는 초대형 사업으로 손꼽힌다. 이에 홍 시장은 대구시의 행정력이 총동원될 수 있도록 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공항 연결 SOC 사업을 총괄할 수 있는 조직으로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의 푸른 신천 숲 조성 관련 보고에 대해 홍 시장은 물과 숲,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구의 대표 도시숲으로 조성할 것과 수종 선정에 있어 신중을 기하라는 당부를 남겼다.

그는 또 대구시 산불 방지 대책의 추진 상황에 대한 환경수자원국의 보고를 듣고는 소나무재선충 방재 조치에 대해서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홍 시장은 “공무원들이 더욱 정진해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대구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각 실·국에서 사업 계획 및 추진에 있어 비현실적이거나 희망하는 바를 입안 및 보고하는 것은 지양하고 현실에 기반을 두고 객관적인 사실과 실현 가능성 있는 비전을 설정할 것을 강조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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