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차 이내 신입사원 열에 여덟 “퇴사·이직 고민한 적 있다”
3년 차 이내 신입사원 열에 여덟 “퇴사·이직 고민한 적 있다”
  • 윤정
  • 승인 2023.03.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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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자 1천여명 대상 설문조사
이유 “성장 느껴지지 않아” 1위
국내 상장기업의 3년 차 이내 신입사원 10명 가운데 8명은 퇴사 또는 이직을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 리멤버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사원급 재직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3%는 이직이나 퇴사를 고려해 봤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해 12월 진행됐으며 응답자 중 20대는 53%, 30대는 45%, 40대는 2%로 대다수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다.

채용 과정 가운데 면접 전형에서 불쾌감을 느낀 부분은 ‘면접관 태도가 무례할 때’(29.3%), ‘면접비를 제공하지 않을 때’(19.8%), ‘구체적인 일정 공지가 없을 때’(12.2%) 등이 나왔다.

입사한 뒤 멘탈이 무너진(크게 당황하거나 슬픈) 순간은 ‘업무 목적이 불투명할 때’가 3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사의 지나친 간섭’(18.4%), ‘도와 줄 사람이 없을 때’(17.7%) 순으로 꼽혔다.

이직이나 퇴사 욕구가 가장 많이 생긴 순간은 ‘개인 커리어의 성장이 느껴지지 않을 때’(25.1%)와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다고 느껴질 때’(18.7%), ‘회사 성장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 때’(13%)라고 답했다.

다만 MZ 사원들은 ‘사수가 멋있어 보인 순간’ 질문에는 ‘업무적으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줄 때’라는 답변이 47.4%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실수를 커버해 줄 때’(18.7%), ‘업무지시를 명확하게 내릴 때’(15.0%) 등이 나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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