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2시 30분경 독도에서 물개로 추정되는 해양포유류를 발견했다고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서 밝혔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첫 임무를 시작하면서 순찰을 하다가 물개로 보이는 해양포유류를 발견했다"며 "다소 지쳐 있는 상태로 몸을 감싸고 있는 털도 듬성듬성 빠져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물개는 동해, 오호츠크해, 쿠릴 열도, 알래스카 등 북태평양에 서식하며, 수명은 25년 내외이다. 일반적으로 물개는 수온이 차가운 해역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겨울철에 우리나라 연안으로 남하하고, 봄철이 되면 다시 북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물개는 해양수산부 지정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되어 있다. 오승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