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역 지하 거리가 ‘독립영화관’으로...문예진흥원 ‘영화로운 대구’
범어역 지하 거리가 ‘독립영화관’으로...문예진흥원 ‘영화로운 대구’
  • 황인옥
  • 승인 2023.03.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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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5월21일까지 행사
감독·배우와 ‘영화 밖 이야기’
심윤작Ditto
심윤 작 ‘Ditto’.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 이하 문예진흥원)이 운영하는 ArtLab:범어(이하 아트랩범어)는 2023 로컬N아트 프로젝트 ‘영화로운 대구’를 28일부터 5월 21일까지 스페이스 1~4에 연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내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예술 창작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를 찾는 프로젝트이다. 2023년의 키워드는 ‘대구’와 ‘영화’이며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와 협력해 진행한다.

프로젝트 ‘영화로운 대구’는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는 ‘독립영화’가 무엇인지 소개하고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바탕으로 대구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리고 영화 속 이야기뿐만 아니라 한 편의 영화 제작을 위한 감독과 배우, 스태프 등 영화 밖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먼저 스페이스 1에선 독립영화 연대기를 살펴보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배우와 영화감독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영화 촬영장에서 사용되던 소품과 당시의 생생함을 엿볼 수 있는 현장 사진을 전시하여 관람객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한다. 또한, 관람객 참여 공간으로 포토존이 마련된다.

스페이스 2, 3, 4에선 대구를 중심으로 로케이션 된 여섯 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시각 예술가 4인이 각각 상영작을 감상하며 느낀 감정을 토대로 새롭게 재해석한 미술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선 지하철 2호선 범어역 지하 거리가 독립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상영시간 40분 내로 제작된 단편영화가 프로젝트 기간 중 상시로 상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www.dgfca.or.kr) 및 아트랩범어 홈페이지(artlabbeomeo.kr), 아트랩범어 SNS(인스타그램@artlab_beomeo, 페이스북)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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