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도심 지역 ‘학교 특성화 사업’ 추진
포항, 구도심 지역 ‘학교 특성화 사업’ 추진
  • 김기영
  • 승인 2023.03.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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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억 투입 ‘포항형 교육’ 진행
시민 대상 무료 영어 온라인 강의
포항시는 초·중·고등학교 교육사업 지원 및 교육복지 예산으로 올해 총 253억원을 투입해 경쟁력 있는 포항형 미래 교육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구도심 공동화로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영어 온라인 학습 강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스마트러닝 사업’을 실시한다.

포항 구도심 내 1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고 사업 신청을 통해 특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절감을, 청년들에게는 직무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해 교육 공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경북 최초로 개소한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센터는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 체계 구축 및 지역자원 연계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포항시는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교육자유특구’지정을 위해 교육부·경북도·경북도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주도 균형발전으로 지역별 맞춤형 공교육 실현이라는 취지에 맞춰 포항시가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포항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 등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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